<익찬공묘 (翊贊公墓) 아래사진을 축소해서 맨 앞에 제시할 것>
공은 국담공(菊潭公)의 차자이신데 휘(諱)는 형석(亨石)이요 교목(喬木)과 훈구(勳舊)의 세가(世家)에서 태어나시어 벼슬에 나아가 익위사(翊衛司)의 익찬(翊贊)에 제수(除授)되셨으니, 대개 청백(淸白)으로 선발된 것이었으며, 영광이 양친에까지 입게 되었으나, 발탁되시어 크게 펼쳐보지 못하시고 성은(聖恩)으로 지부(地部)의 관함(官啣)에 이르렀음은 다섯째 손자인 가곡공(柯谷公) 희열(希說)의 귀(貴)로 배위 윤씨(尹氏)도 함께 성의의 제도를 받게 되었으나, 태어나고 돌아가신 연월일(年月日)은 아득하여 자상하게 알 수가 없으며, 이곳 어주리(魚注里) 갑좌원(甲坐原)에 장사한 지 지금 사백년(四百年)이나 오래되었다.이외에 문헌(文獻)도 역시 증거나 메아리가 있지 않음은 이것이 무궁한 유감(遺憾)이로다.<묘비문 중에서>
配位 淑夫人坡平尹氏 祔墓
묘제일 : 음10月 15日
소재지 : 醴泉郡 虎鳴面 漁薪里 連墳 甲坐原
<붙임>
선조익찬공후누대주손(先祖翊贊公後累代冑孫)이 기(旣) 안장(安葬)됐던 안동시 풍천면 일대 명소(安東市 豊川面 一帶 名所)가 경상북도청사이전부지(慶尙北道廳舍移轉敷地)에 포함됨으로써 부득이 산소(山所)를 어신리묘원(魚薪里墓苑)에 합권 개사초(合圈 改莎草)하였다. 차제(此際)에 오히려 더욱 빛나는 숭조상문(崇祖尙門)의 계기(契機)로 삼고 약오백년(約五百年)만의 대대적 정화연유(大大的 淨化緣由)를 이 비(碑)에 새겨 영원(永遠)히 기리고자한다.
동향(同鄕) 주산일원(主山一園) 各 名所에 장사(葬事)했던 직손십육대손(直系十六代孫)에 이른다. 今 정화묘원(淨化墓苑)은 익찬공(翊贊公) 산소갑자원(山所甲坐原)의 좌완저(左腕低) 동좌원(仝坐原)을 上中下 삼단(三壇)으로 층화(層化)하고 단(壇)마다 횡열(橫列)로 직손 각대 위별합폄(直系 各代 位別合窆). 상단(上壇) 왼편부터 적장자(嫡長子) 장손(長孫) 증손(曾孫) 현손(玄孫) 사대봉분(四代封墳)에 이전묘표(以前墓表)를 그대로, 중단(中壇)에는 그 이하십대(以下十代) 각위(各位) 평장(平葬)으로, 하단(下壇)에 제십칠대종손(第十七代宗孫) 동수(東秀)의 증조고(曾祖考) 조고(祖考) 선고(先考) 삼위(三位) 각소봉분(各小封墳)으로 개사초(改莎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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